프랑스 여행 5탄 프로방스(보랏빛 라벤더밭, 고르드에서 만나는 남프랑스, 프로방스 시장, 프로방스의 점심, 작은 마을 걷기, 프로방스의 노을)

 

프로방스

라벤더 향기와 햇살 속에서 만나는 남프랑스의 낭만


프랑스 여행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면 하나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프로방스를 떠올린다.

끝없이 펼쳐진 보랏빛 라벤더밭,
햇살을 머금은 오래된 돌집,
작은 마을의 골목길,
그리고 느긋하게 흘러가는 남프랑스의 시간.

프로방스는 유명 관광지를 하나씩 체크하는 여행보다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하루를 살아보는 여행에 가깝다.

특히 라벤더가 피어나는 계절에 방문한다면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을 만날 수 있다.


💜 첫 번째 추억, 보랏빛 라벤더밭에 서다

프로방스 여행의 첫 번째 목적은 역시 라벤더밭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보랏빛 꽃밭.

그 사이로 작은 길이 나 있고,
멀리 언덕과 오래된 마을이 보인다.

사진으로 수없이 봤던 풍경이지만
직접 그곳에 서면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바람이 불 때마다 라벤더가 흔들리고
은은한 향기가 퍼진다.

잠시 눈을 감고 그 향기를 느껴보자.

그리고 함께 여행한 사람과 사진을 남긴다.

📸 추억 사진 TIP

이번에는 카메라를 바라보지 말고,

라벤더밭 사이를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

그리고 한 장은 꽃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

나중에 사진을 보면
그날의 향기까지 떠오를 것 같은 사진을 만들어보자.

※ 라벤더 개화는 지역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므로 여행 전 실제 개화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두 번째 추억, 고르드에서 만나는 남프랑스

프로방스 여행에서 빼놓기 아쉬운 마을이 고르드(Gordes)다.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돌집들이 계단처럼 펼쳐져 있고,
멀리 프로방스의 들판이 내려다보인다.

특히 마을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에서는
잠시 발걸음을 멈춰보자.

그리고 사진 한 장.

"우리가 지금 프랑스 남부에 있구나."

그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

고르드에서는 유명한 장소만 찾아가기보다
작은 골목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작은 상점에 들어가고,
현지에서 만든 물건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기념품 하나를 골라보자.

그 작은 물건이 나중에
프로방스 여행을 기억하게 해주는 물건이 될 수 있다.


🥐 세 번째 추억, 프로방스의 시장에서 아침을 시작하다

프로방스에서는 현지 시장을 꼭 경험해보자.

알록달록한 과일과 채소,
치즈와 빵,
올리브와 향신료,
꽃과 지역 특산품까지.

관광지를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재미가 있다.

시장에서는 현지인의 일상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에 드는 빵과 과일을 조금 사고
숙소로 돌아와 느긋하게 아침을 먹어도 좋다.

여행에서 이런 평범한 아침이
오히려 가장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도 한다.


🍷 네 번째 추억,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에서 점심

프로방스에서는 식사도 천천히.

작은 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현지 음식을 주문해보자.

그리고 와인 한 잔을 곁들인다.

식사를 빨리 끝내고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기보다는
조금 오래 앉아 있어도 좋다.

프로방스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이 오히려 여행의 정답이다.

함께 여행한 사람과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어디야?"

"다음에는 어디로 가볼까?"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식사 자체가 하나의 추억이 된다.


🌿 다섯 번째 추억, 작은 마을에서 길을 잃어보기

프로방스에서는 지도에서 조금 벗어나도 괜찮다.

좁은 골목을 걷다가
예쁜 창문을 발견하고,

작은 광장을 만나고,

꽃으로 장식된 집 앞에서 잠시 멈춘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보다
우연히 발견한 골목에서 찍은 사진이 더 특별할 때가 있다.

프로방스에서는 일부러
'길을 잃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 여섯 번째 추억, 프로방스의 노을

프로방스의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가능하다면 높은 곳에서 노을을 바라보자.

낮 동안 따뜻한 햇살을 받았던 돌집들이
해질 무렵 황금빛으로 변한다.

하늘은 오렌지빛으로 물들고
마을에는 하나둘 불이 켜진다.

이 순간만큼은 사진을 찍기보다
그냥 바라보자.

그리고 마음속으로 오늘의 장면을 기억해둔다.

"프로방스의 오늘은 이 색이었다."


💜 프로방스에서 꼭 만들어야 할 추억 5가지

① 라벤더밭에서 인생 사진 한 장 남기기
② 고르드의 언덕 마을을 천천히 걷기
③ 현지 시장에서 빵과 과일 사보기
④ 작은 마을의 야외 테이블에서 느긋한 식사하기
⑤ 해질 무렵 프로방스의 마을을 바라보기


✨ 프로방스에서 가장 가져오고 싶은 것

프로방스의 매력은
'무엇을 보았는가'보다 어떤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는가에 있다.

보랏빛 라벤더 사이를 걷고,

따뜻한 햇살 아래 커피를 마시고,

작은 골목에서 길을 잃고,

해질 무렵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 있는 것.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프로방스를 떠나는 순간 아쉬움이 밀려올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일상으로 돌아와
라벤더 향을 맡거나 보랏빛 사진을 보게 되는 순간,

그날의 햇살과 바람이 다시 떠오를지도 모른다.

프로방스는 눈으로 보는 여행지가 아니라
향기와 색깔, 그리고 감정으로 기억되는 여행지다.

그래서 프랑스 여행을 떠난다면
한 번쯤은 프로방스에서
조금 느리게 살아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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