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7탄 콜마르(구시가지 골목, 꽃이 있는 창문, 운하에서 보트타기, 작은 카페, 알자스의 맛, 마을속 보물찾기, 쁘띠 베니스)
동화 속 마을을 걷다 — 알자스에서 만나는 가장 예쁜 하루
프랑스 여행을 하다 보면
가끔 현실인지 동화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곳을 만나게 된다.
알록달록한 목조주택 사이로 작은 운하가 흐르고,
창문마다 꽃이 피어 있고,
좁은 골목길에는 작은 카페와 상점이 이어진다.
바로 콜마르(Colmar)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자리한 콜마르는
독일과 프랑스 문화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독특한 도시다.
특히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건물과 운하가 만들어내는 풍경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에게 '동화 속 마을'로 기억된다.
콜마르는 유명한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는 것보다
천천히 걸으면서 예쁜 장면을 발견하는 여행이 가장 잘 어울린다.
🏘️ 첫 번째 추억, 콜마르의 첫 골목을 만나는 순간
콜마르에 도착했다면
처음부터 목적지를 정하지 말고 구시가지로 들어가보자.
노란색, 분홍색, 연두색의 건물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창문에는 꽃이 장식되어 있다.
골목을 걷다 보면
"여기가 정말 사람이 사는 마을 맞나?"
싶을 정도로 예쁜 풍경이 계속 나타난다.
📸 추억 만들기
이번에는 건물을 배경으로 서서 찍는 사진보다
골목을 걸어가는 자연스러운 뒷모습을 추천한다.
알록달록한 건물 사이로 두 사람이 걸어가는 모습.
그 한 장만으로도
콜마르에서의 하루가 그대로 기억될 것이다.
🌷 두 번째 추억, 꽃이 있는 창문을 찾아보기
콜마르를 걷다 보면
예쁜 꽃으로 장식된 창문과 발코니를 자주 만나게 된다.
여행 중 재미있는 작은 미션을 하나 만들어보자.
🌸 '가장 예쁜 창문 찾기'
서로 마음에 드는 창문을 하나씩 골라
사진을 찍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저녁에 사진을 보면서
"내가 고른 게 더 예쁘지?"
하고 이야기해보자.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작은 놀이가 여행을 훨씬 즐겁게 만들어준다.
🚤 세 번째 추억, 운하를 따라 보트를 타다
콜마르에서 놓치기 아쉬운 경험이
바로 쁘띠 베니스(Petite Venise)의 운하 풍경이다.
작은 운하를 따라 보트를 타면서
천천히 마을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걸어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물 위에서 바라보는 목조주택과 꽃이 장식된 창문.
그리고 조용히 흐르는 운하.
📸 이때는 사진을 찍는 사람과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을 나누어보자.
모든 사람이 카메라만 바라보고 있으면
정작 여행의 순간을 놓칠 수 있으니까.
🥐 네 번째 추억, 콜마르의 작은 카페에서
콜마르에서는 카페도 관광지가 된다.
예쁜 건물을 발견하면
그 앞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보자.
커피 한 잔과 빵 하나.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좋다.
"오늘 날씨 정말 좋다."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여행에서 행복은
항상 특별한 이벤트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가끔은 좋아하는 사람과
예쁜 곳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이 전부일 수도 있다.
🧀 다섯 번째 추억, 알자스의 맛을 만나다
콜마르는 프랑스와 독일 문화가 만나는 알자스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음식에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타르트 플랑베(Tarte flambée)가 있다.
얇은 반죽 위에 크림과 양파, 베이컨 등을 올려 구운
알자스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그리고 알자스 지역의 와인도 함께 경험해보자.
여행에서는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는 것도 좋지만,
작은 현지 식당에서 현지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잊지 말자.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이
훗날 콜마르를 기억하게 해주는 맛이 될 수 있다.
🏘️ 여섯 번째 추억, '마을 속 보물찾기'
콜마르에서는 작은 미션을 하나 만들어보자.
걸으면서 다음 다섯 가지를 찾아보는 것이다.
🌷 가장 예쁜 꽃 장식
🚪 가장 예쁜 문
🏠 가장 예쁜 목조주택
🌉 가장 예쁜 작은 다리
☕ 가장 예쁜 카페
사진을 한 장씩 남겨보자.
여행이 끝난 뒤 사진을 모아보면
'우리만의 콜마르 앨범'이 만들어진다.
유명 관광지를 찍은 사진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 일곱 번째 추억, 해질 무렵의 쁘띠 베니스
콜마르의 하루 중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역시 해가 질 무렵이다.
낮에는 알록달록했던 건물들이
노을빛을 받으면서 조금씩 따뜻한 색으로 변한다.
운하의 물에도 건물과 하늘이 비치고,
거리의 조명이 하나둘 켜진다.
이때는 서두르지 말자.
천천히 걷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가 나오면
잠시 멈춰 서자.
그리고 사진 한 장.
콜마르 여행을 대표하는 사진은
아마 이때 만들어질 것이다.
❤️ 콜마르에서 꼭 만들어야 할 추억 5가지
① 알록달록한 구시가지 골목에서 인생 사진 남기기
② 가장 예쁜 꽃 장식 찾기 게임하기
③ 쁘띠 베니스 운하 보트 타기
④ 알자스 음식과 현지 와인 맛보기
⑤ 해질 무렵 운하를 따라 천천히 걷기
✨ 콜마르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예쁜 풍경'이 아니다
콜마르는 정말 예쁘다.
하지만 여행이 끝나고 시간이 흐르면
예쁜 건물의 모양이나 골목의 이름은 조금씩 잊혀질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누구와 함께 걸었는지,
어느 카페에서 웃었는지,
어떤 골목에서 길을 잃었는지
이런 기억은 오래 남는다.
그래서 콜마르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는 것보다 함께 웃는 순간을 많이 만드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예쁜 골목에서 일부러 길을 잃어보고,
마음에 드는 카페에 들어가고,
꽃이 예쁜 창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운하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보자.
그리고 여행이 끝난 뒤
콜마르 사진을 다시 꺼내봤을 때,
"정말 동화 속에서 하루를 보낸 것 같았어."
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여행이다.
콜마르는 아마 프랑스 여행에서
가장 예쁘고, 가장 사랑스러운 추억으로 남을 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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