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추천 7탄 발렌시아(구시가지, 미겔레테 탑, 중앙시장, 말바로사 해변, 대표음식 빠에야, 오르차타)

 



지중해와 예술, 빠에야의 도시|발렌시아

스페인 여행에서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만 보고 돌아오기 아쉽다면 발렌시아(Valencia)를 추천합니다.

스페인 동부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발렌시아는 오래된 구시가지와 미래적인 건축물, 넓은 해변을 한 도시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스페인의 대표 음식으로 알려진 빠에야의 고향이 바로 발렌시아입니다.

오전에는 오래된 골목과 시장을 걷고, 오후에는 예술과 과학의 도시를 둘러본 뒤, 저녁에는 지중해를 바라보며 현지식 빠에야를 맛보는 여행.

화려한 관광지만 찾아다니기보다 먹고, 걷고, 쉬면서 스페인의 일상을 느끼기 좋은 도시가 발렌시아입니다.

이번 스페인 여행 추천 7탄에서는 발렌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곳부터 대표 음식, 여행 동선과 초보 여행자를 위한 팁까지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1. 발렌시아 구시가지에서 여행 시작하기

발렌시아 여행은 구시가지에서 시작해보세요.

오래된 건축물과 작은 광장, 카페와 상점들이 골목마다 이어져 있어 특별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걷기만 해도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구시가지 중심에는 발렌시아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러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건축 양식이 더해져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대성당 주변의 작은 광장과 골목도 함께 둘러보세요.

아침 시간에는 비교적 한적하기 때문에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여행 추천

오전에는 구시가지 → 대성당 → 중앙시장 순서로 이동하면 동선이 비교적 자연스럽습니다.


2. 미겔레테 탑에서 바라보는 발렌시아

발렌시아 대성당 옆에는 도시의 대표적인 전망 포인트인 미겔레테 탑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발렌시아의 오래된 지붕과 현대적인 도시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높은 곳에서 먼저 도시 전체를 바라보고 나면 이후 여행하면서 거리와 건물의 위치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까지 시야가 트여 발렌시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3. 발렌시아 중앙시장에서 현지인의 일상 만나기

여행지에서 그 지역의 생활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하나가 시장입니다.

발렌시아 중앙시장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햄과 치즈, 해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장 건물 자체도 아름다워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하몽이나 치즈를 조금씩 맛보고 신선한 과일주스를 마시며 쉬어가도 좋습니다.

현지 식재료를 구경하다 보면 발렌시아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즐기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4.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예술과 과학의 도시

발렌시아를 대표하는 현대적인 장소가 예술과 과학의 도시입니다.

구시가지와는 완전히 다른 미래적인 모습의 건축물이 넓은 공간에 펼쳐져 있습니다.

하얀 건축물과 푸른빛의 수면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을 찍기에도 무척 좋습니다.

건축에 관심이 없더라도 주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낮에는 하얀 건축물이 푸른 하늘과 대비되어 아름답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낮부터 늦은 오후까지 머물러보세요.


5. 말바로사 해변에서 만나는 지중해

도시 여행에 조금 지쳤다면 말바로사 해변으로 이동해보세요.

발렌시아의 장점은 역사적인 도시 관광과 지중해 휴양을 한 여행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넓은 모래사장을 천천히 걷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카페에서 쉬어보세요.

관광지를 하나 더 보는 것보다 해변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한 시간이 더 좋은 여행의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늦은 오후에는 햇빛이 부드러워져 산책하기 좋습니다.


6. 발렌시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빠에야

발렌시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빠에야(Paella)입니다.

빠에야는 이제 스페인 전역에서 맛볼 수 있지만 그 뿌리는 발렌시아 지역에 있습니다.

많은 여행자가 빠에야 하면 해산물이 가득 올라간 모습을 떠올리지만, 발렌시아의 전통적인 파에야 발렌시아나(Paella Valenciana)는 조금 다릅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쌀과 닭고기, 토끼고기, 콩류 등의 재료를 사용합니다.

넓고 얕은 팬에서 쌀과 육수를 함께 익혀 재료의 풍미가 쌀알에 스며들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빠에야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현지에서는 빠에야를 점심 식사로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다면 빠에야 전문점을 찾아 여유롭게 점심을 즐겨보세요.

팬 바닥에 살짝 눌어붙은 고소한 부분도 빠에야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여행 중 해산물 빠에야를 맛보고 싶다면 물론 그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중요한 것은 유명 관광지 바로 앞 식당만 고르기보다 메뉴와 분위기를 살펴보고 전문적으로 빠에야를 만드는 곳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7. 발렌시아에서 꼭 맛보고 싶은 음료|오르차타

발렌시아에서 빠에야만큼 꼭 경험해볼 만한 것이 오르차타(Horchata)입니다.

발렌시아식 오르차타는 타이거넛이라고 불리는 식물의 덩이줄기를 이용해 만드는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입니다.

특히 더운 날 여행하다 잠시 쉬면서 마시기 좋습니다.

현지에서는 길쭉하고 부드러운 빵인 파르톤(Fartón)을 오르차타에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오후에 카페에서 오르차타와 파르톤을 주문해보세요.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과는 또 다른 발렌시아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8. 발렌시아에서 함께 맛보면 좋은 음식들

하몽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자주 만나게 되는 대표 음식입니다.

얇게 썬 하몽을 치즈나 빵과 함께 간단하게 즐겨보세요.

타파스

여러 종류의 음식을 조금씩 맛보고 싶을 때 좋습니다.

감자요리와 해산물, 올리브 등 다양한 작은 요리를 주문해 나눠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지중해에 자리한 도시인 만큼 다양한 해산물 요리도 경험해볼 만합니다.

빠에야뿐 아니라 구운 생선이나 해산물 요리도 좋은 선택입니다.


발렌시아에서 보내는 추천 하루 일정

발렌시아를 처음 방문한다면 하루를 이렇게 보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전

발렌시아 구시가지 산책
→ 발렌시아 대성당
→ 미겔레테 탑

점심 전

발렌시아 중앙시장 구경
→ 하몽이나 과일 등 간단한 현지 음식 맛보기

점심

발렌시아식 빠에야를 여유롭게 즐기기

오후

예술과 과학의 도시 둘러보기

늦은 오후

말바로사 해변 산책

저녁

해변 주변에서 가벼운 타파스나 해산물 요리 즐기기

관광지만 계속 방문하기보다 중간중간 카페와 식사 시간을 충분히 넣으면 훨씬 여유로운 여행이 됩니다.


발렌시아에서 만드는 특별한 추억

발렌시아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지중해의 풍경을 함께 기억에 남겨보세요.

낮에는 오래된 구시가지를 걷고 현지 식당에서 빠에야를 맛봅니다.

오후에는 미래적인 예술과 과학의 도시를 둘러본 뒤 해 질 무렵 지중해 해변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벗고 모래사장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여행이 끝난 뒤 발렌시아를 떠올렸을 때 거대한 관광 명소보다 빠에야의 향과 따뜻한 햇살, 바닷바람이 먼저 생각날지도 모릅니다.


스페인 여행 초보자를 위한 발렌시아 여행 팁

발렌시아는 구시가지와 현대적인 관광지, 해변이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도보로만 이동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피곤할 수 있습니다.

구간에 따라 대중교통을 적절히 이용하면 여행이 한결 편안합니다.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오전에 구시가지를 여행하고 더운 시간에는 실내 관광이나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빠에야를 꼭 먹고 싶은 식당이 있다면 방문 전에 영업시간과 예약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스페인은 한국보다 점심과 저녁 시간이 늦은 편이므로 식당의 영업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면 여행 일정이 꼬이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발렌시아는 한 가지 모습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도시입니다.

오래된 성당과 골목에서는 스페인의 역사를 만나고, 예술과 과학의 도시에서는 미래적인 건축을 만나며, 조금만 이동하면 푸른 지중해가 펼쳐집니다.

여기에 발렌시아에서 시작된 빠에야와 시원한 오르차타까지 더해집니다.

그래서 발렌시아는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보다 보고, 걷고, 먹고, 쉬면서 천천히 즐기는 여행에 더욱 잘 어울립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와는 또 다른 스페인의 모습을 만나고 싶다면 지중해와 빠에야의 도시 발렌시아에서 하루를 보내보세요.

다음 8탄에서는 따뜻한 지중해와 예술가 피카소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도시, 말라가로 떠나보겠습니다.

스페인여행 추언 8탄 말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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